가습기사용법과 관리법 알아보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정과 사무실에 가습기를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가습기는 건조함을 잡아주고

안구나 피부 등 건조증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이 더 많아져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습기는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두지 않습니다. 

가습기와 코와의 거리는 최소한 2c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는 공기중 산소의 불순물을 걸러 깨끗한 산소를 폐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습기가 뿜는 습기에 세균이 있으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보다는 넓은 거실 등에 놓는 것이 좋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점막에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환기는 수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한번에 증가하면 체온을 빼앗아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가습기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후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실내가 습해지면 곰팡이가 번식합니다.

 

3. 하루가 지난 물은 무조건 갈아 주도록 합니다.

 

4.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 정수기물 안돼요! 

가습기 주의 사항에 정수기 및 소독된물 사용금지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정수기는 세균을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소독 성분까지 정화해 버려 오히려 세균 번식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수돗물은 하루 전 미리 받아두어 불순물이 가라앉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보다는 끓여서 식힌물이 더 안전합니다.

5. 가습기는 세제를 사용해서 물통을 닦지 않습니다.

세제로 닦을경우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찌꺼기가 남게 되어

남은 세제가 수증기를 통해 배출될 수 있으므로

세제 사용은 자제하여야 합니다.

살균제나 인체에 무해한 굵은소금, 소다, 식초 등 천연세제를

물에 풀어 헹구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서 10분 이상 살균합니다.

이물질이 남아 가습기의 수명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충분히 헹굽니다.

6. 진동자 부분은

내장 솔로 닦고, 이물질은 솜에 식초를 묻혀 닦습니다.

7. 분출구 주위는

주 2~3회 가습기 본체 내부 진동자 표면과 주위는 주 1~3회 청소해야 합니다.

 

8. 가습기를 쓰지 않을 때는

물을 완전히 빼고 건조한 상태로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9. 시간당 분무량이 중요합니다. 

가습기 크기와 상관없이 시간당 400cc가 뿜어져 나오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