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의 생가 미술관 소개합니다~

한국 거장들의 생가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국내엔 생가 미술관이 적기 때문에 더욱 귀한 공간입니다. 예술가의 생가 위에 지어진 미술관에선 묘한 감상이 생기고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고뇌의 과정까지 느껴집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1. 박노수 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옥인1길 34)

◆ 이용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시 ~ 18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이용요금 : 어른 - 3,000원 / 청소년 - 1,800원 / 어린이 - 1,200원 

남정 박노수 화백은 충남 출생으로<류하>,<선소운> 등의 작품이 있고 한국화 1세대 작가로 꼽힙니다. 이화여대,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고, 문인화 스타일의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특히 아름답고 편안한'쪽빛' 그림이 유명한데, 인터넷에 <류하>를 검색하시면 도움이 되십니다. 한식으로 지어진 이곳은 그가 살던 가옥이자 그의 작품과 기증 컬렉션 천여점을 보유한 예술품의 보고입니다. 감상 후 정원과 건물 주변에 난 예쁜 길을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2. 최만린 미술관(서울시 성북구 솔샘로7길 23) 

◆ 이용시간 : 화요일 ~ 토요일 10시 ~18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일요일

◆ 입장료 : 관람료는 전시에 따라 다름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 거주했던 정릉 자택을 성북구에서 매입하여 성북구립미술관의 정관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최만린 작가는 국내 추상조각의 거장이며, 그의 작업실이자 생겨였던 이곳은 드로잉 연습을 했던 연구실부터 생각을 환기했던 정원까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타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모를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3. 이응노의 집(충남 홍성군 홍북면 이응노로 61-7)

◆  이용시간 : 화요일 ~ 일요일 9시~18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성인 - 1,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인 - 5,00원

고암 이응노는 1904년 홍성에서 태어나 19989년 파리에서 타계할 때까지 평생 그림을 그렸고, 정통성과 현대성을 함꼐 갖춘 현대 한국화단의 진정한 증인이자 거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럽 화단에서 더 인정받은 이응노 화가는 동양화를 접목한 현대 추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생가터에 지어진 이곳은 전시장에 북카페, 스튜디오까지 갖춘 넓은 공간으로 오래 머물며 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박수근 미술관(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 이용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시~18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이용요금 : 성인 - 6,000원 / 학생 - 3,000원 

박수근 선생은 이름없고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친 화가입니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부각하고, 서양화 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적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표현해냄으로써 한국적인 미의 전형을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던 그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서민화가이자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2년 10월 25일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선생의 소박한 삶과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이를 전시, 교육, 출판사업 등 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으며, 역량있는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수근 선생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삽화 등 여러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선별하여 상설 전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수근 선생과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근 현대 한국 화단의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기획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대미술관과 어린이 미술관이 같이 있어 볼것이 많고 자작나무 숲과 공원은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인이 되신 예술가분들의 생가 미술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고 예술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